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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토기

우리 지역의 문화유적입니다.

뚜껑 굽다리 접시

  • 유개고배 - 대구시 서구 내당동 출토
  • 부리토기 - 대구시 서구 내당동 출토
  • 신라토기에는 적갈색 연질 토기와 회청색 경질 토기가 있다. 적갈색 연질 토기는 주거지 등 생활 유적에서 많이 출토되는데, 그릇의 형태로는 옹, 시루 등이 많다. 회청색 경질 토기는 신라 토기의 주류를 이루는데 매우 정선된 점토로 고속도의 회전이 가능한 물레가 사용되어 만들어졌다.
    그리고 굴가마 속에서 1,000°C 이상의 고온에서 구웠다. 그래서 토기가 매우 얇으면서도 두드리면 쇳소리가 날 정도로 단단하며 물이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 또한 흙 속의 규산성분이 녹아내리면서 가마 내의 재 등과 반응하며 토기의 표면에 달라붙어 마치 유약을 바른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주요 형태로는 항아리, 목항아리, 굽다리접시, 그릇받침, 발, 굽 달린 발, 방울토기 등이 있다.

갑옷과 투구

  • 팔뚝 가리개 - 대구시 서구 비산동 출토
  • 고리손잡이 큰 칼 - 대구시 서구 비산동 출토
  • 고리 손잡이 칼 - 대구시 서구 비산동 출토
  • 갑옷과 투구는 방패와 함께 대표적인 방어용 무기이다. 갑옷은 그 형태에 따라 판갑과 바늘갑옷으로 분류된다. 비늘갑옷은 장방형의 작은 철판을 가죽 끈으로 연결하며 만든 것이기 때문에 유동성이 있으며 주로 기병용으로 쓰였을 것으로 보인다. 판갑은 비교적 큰 삼각형 또는 크고 긴 장방형의 철판을 가죽이나 못으로 연결하여 만든 것으로 형태가 고정적이며, 자체 유동성이 거의 없어 주로 보병용으로 쓰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구도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방형의 철판을 이용하여 만든 것과 좁고 긴 철판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 있다. 후자에는 종장판주와 만곡종장판주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투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소찰투구는 방형에 가까운 소찰을 연결하며 만든 것으로 주로 가야 지역의 서부에서 출토된다. 고리칼은 칼자루의 끝에 고리모양의 장식 있는 칼을 통칭하는 용어로 한식검을 본뜬 것이다. 삼국시대의 큰칼의 고리 안에는 용이나 봉황의 머리 또는 세 잎을 장식하거나 새겨 넣기도 하였고 고리 형태도 민고리와 세고리가 있다. 특히 용이나 봉황장식은 왕자로서의 권위를 표현해 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세고리 칼은 신라지역에서만 보이는 장식이다. 한편, 칼집의 양 측면에 작은 자루 칼, 귀 후비개 모양 등의 장식이 붙은 호화로운 보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