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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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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있는곳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3동 707-49번지
    • 지정일

      1972. 10. 30

회화나무란

평리3동 707-49번지에 있는 회화나무는 1982년 10월 30일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귀중한 나무이다. 이 나무는 생명의 존귀함을 아는 한 의로운 선비의 영혼과, 생명을 구해 준 선비를 사모한 한 여인의 영혼이 회화나무로 탄생했다는 전설을 가진 나무로서, 동민들로부터 당산목으로 보호받고 있는 보호수이다.

우리 서구청에서는 2006년 11월 145㎡의 부지에 보호수의 유래비와 보호시설을 설치하여 꺠끗하게 정비하여 보호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보호수가 있는 길을 회화나무1길이라 정하고 정비를 하면서 약 1m가까이 단을 쌓아 북을 돋우고 철책으로 나무를 둘러쌌다.

이 때문에 뿌리가 호흡하는 데 크게 지장을 받아 수세(樹勢)가 매우 약해졌다.

보호수 유래비 전문

이 보호수는 수령이 300년 정도 수고는 약 12m로 1982년 12월 30일 보호수로 지정된 당산목이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조선 중엽 한양으로 벼슬을 사기 위해 이곳을 지나던 한 선비가 졸부에게 딸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가지고 있던 돈으로 여인을 구하는데 써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재야게 묻혀 버렸다. 그 때 구함을 받은 여인은 생면부지의 선비를 위해 이곳에서 지극정성으로 천지신명께 기도를 올렸다. 그러던 어느 동짓날 밤 선비의 꿈에 소복을 입은 여인이 나타난지라 자세히 보니 언젠가 도와줬던 그 여인이었다. 소복 입은 모습이 하도 이상하여 그날 언덕에 가 보았더니 여인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선비는 여인을 부둥켜안고 울다 지쳐 쓰러져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들은 회화나무 두 그루가 되어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두 그루였으나 한그루는 고사된 지 오래 되었으며 살아 있는 이 나무는 일명 할배나무로 선비의 넋이라 믿고 있으며 지금도 마을을 지키는 영험한 나무로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는 주민들이 심신을 깨끗이 하고 의복을 단정히 한 다음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물을 차려 놓고 이곳에서 천왕께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천왕제를 지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