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주최로 구민 학습관에서 국악 퓨전그룹 연리지의 국악 음악회가 있었다.
하늘문고 아이들과 함께 갔는데, 더 많은 아이들을 데려오지 못한 아쉬움이 남을만큼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우리 입장에서는 완전 무료로 진행되는 음악회...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시며 함께 호흡하며 관람하신 서구청장님... 정말 멋지셨다.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까지 주민들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더불어 토요일 저녁까지 근무하시는 한미향 주무관님, 유미란 주무관님, 그외 사진찍어 주시는 분들과 또 내가 이름을 알지 못하는 많은 분들...
이런 분들의 봉사가 아니면 어떻게 우리가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었을까?
값비싼 음악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관객과 함께 하는 음악회,
우리나라 음악이지만 가까이서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함께 판소리도 따라 배우고, 25현 가야금, 해금, 피리, 태평소, 대금, 모듬북 등 각 악기의 특색과 음을 직접 들어보기도 한 귀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서구청장님 이하 모든 공무원들의 땀과 수고가 고스란히 전달되어졌다.
다음달 22일 저녁의 오페라 공연도 너무나 기대된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소개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