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 어린이도서관에서는 3월 9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이현공원과 그린웨이 일대의 도시 숲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책 숲 에코 탐험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서구어린이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계절을 알리는 절기를 주제로 하여 자연의 소중함과 계절의 변화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 참가 어린이들은 숲놀이 전문 지도사의 인솔하에 도서관에서 환경 관련 동화책을 읽고, 그 책에서 본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실제 도시 숲으로 탐험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독서의 즐거움을 깊이 있게 체험하게 된다.

 

□ 올해 상반기에는 태양의 위치를 통해 계절을 구분하는 절기에 대해 배우고, ‘나는 봄을 제대로 준비하며 살아가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개인의 성장과 발달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각자의 ‘나다움’을 탐색하고 건강한 성장을 준비한다.

 

□ 서구어린이도서관은 ‘책 숲 에코탐험대’ 외에도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발맞춘 ‘신나는 리딩코딩’, 책 속 요리를 직접 해보는 ‘도서관 속 얌얌 키즈셰프’등 다양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개관한 천체투영관 역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류한국 서구청장은“학교, 학원 등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시 인근 잘 정비된 이현공원에서‘책숲에코탐험대’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독서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