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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애도를 표합니다.
작성자
공무원세상
등록일 / 조회
2002-09-09 / 3994
수해복구에 따른 과로 또는 사고로 숨지신 고 박문수님과 김진우님,김정욱님
그리고 그 유가족 분들께
고개숙여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들의 정신이 길이 간직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동시에
태풍, 폭설 등 재해예방과 복구시
공무원의 업무한계가 어디까지 인지 재검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유가족의 슬픔과 한을 감히 어떻게 짐작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그분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라도 달래줄 만한 국가의 충분한
보상이 반드시 뒤따르기를 바랍니다.

-(주) 공무원세상 올림
www.oland.co.kr


1. 고 박문수 님

경북 경산시 압량면사무소에서 근무하던 박문수(朴文洙·42·행정 7급)씨가 지난달 30일 업무상 과로로 순직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 89년 2월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경산시 동부동과 시청 세 무과·산업과 등에서 근무,탁월한 업무능력과 봉사 행정을 인정받았다.경산 시청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202만원의 성금을 모아 5일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경산시장상 2회,경북도지사상 1회 등 다수의 표창을 받은 박씨는 지난달 24일 근무중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채 입원했었다.
<출처 : 대한매일>

2. 고 김진우 님

영천=연합뉴스) 홍창진기자 = "노부모를 혼자 모시고 살면서 업무에도 충실한 직원이었는데..."
지난달 31일 오후 태풍 루나(Runa)가 내습했을때 수해점검을 나갔다 실종됐던 경북 영천시 대창면사무소 직원 김진우(32.세무직 8급.대구시 방촌동)씨가 숨진채 발견되자 동료들은 고인(故人)이 효성스런 아들에 성실한 공무원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30분께 담당마을인 대창면 직천리의 태풍으로인한 수해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현장으로 간후 행방불명됐으며,
2일 오후 4시30분께 영천시 대창면 직천리 불암저수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대창면사무소 관계자는 "김씨가 태풍으로 가옥이 침수됐다는 직천리 10여가구의 신고를 받고 주민들을 대피시킨뒤 돌아오던 길에 급류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96년 공무원에 임용돼 줄곧 대창면사무소에서 근무했고 지난 7월 다른 근무처로 옮길 기회가 있었으나 지역민에게 정이 들어 계속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김씨는 4대독자로 시집간 누나들을 대신해 지병을 앓는 어머니(65)의 병수발을 들면서 아버지(71)를 혼자 모셔왔다.
김씨 어머니는 3년전부터 당뇨병에 신부전증, 고혈압 등을 한꺼번에 앓아 정기적으로 혈액투석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의식 상태로 아들의 죽음을 모르고 있다.
주변사람들은 "김씨에게 결혼을 약속한 아가씨가 있으나 부모님을 모시느라 결혼을 미뤄 왔다"며 안타까워 했다. (사진있음)
<출처 : 연합뉴스>

3. 고 김정욱 님

지난달 31일 여수시청 민원지적과에 근무하는 김정욱(43지방지적주사보)씨는 태풍 루사가 직접 여수시를 관통한다는 소식을 듣고 비상근무를 하기 위해 여수시청으로 출근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한 시내버스가 김씨 차량을 덮쳐 그 자리에서 숨지는 참변을 당했다.
지난 78년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김씨는 23년 동안 여수시 지적 관련 업무 부서에 근무하면서 개별공시지가 체계를 확립하는 등 업무능력이 탁월했다.
특히 김씨는 94년 지적측량 유공 도지사표창 및 98년 개별공시지가 유공 건설부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2000년 10월에는 공식 설문기관에서 여수시 전 공무원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료들은 “고인은 항시 웃는 얼굴로 민원인을 맞이하였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직장동료의 귀감이었는데 이처럼 허망하게 세상을 등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자료제공 : 이타임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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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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